본문 바로가기

WorkingHoliday

9/15 느려 느려.. 아니 심지어 첫 알바에서 연수 기간 끝날때, 한줄평가 같은 거 받는 데 거기에 나만 스피드업을 엄청나게 강조되었다. 뭐-어-쩌-라-고 두번째 알바 오늘 가는 날인데, 나보고 너무 느리다고.. 근데 그걸 그렇게까지 기분나쁘게 얘기했어야 할까. 뭔가.. 시어머니처럼 뒤에서 내가 하는거 지켜보고 있다가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아니근데 저번에 오픈준비 혼자할 때 청소같은거 조금 신경쓰면서 해도 시간 맞춰서 다 했는데..?.. 나는 내가 뭐든지 느린 거 알고 있고, 주변에 비해서 너무 느린거 계속 느끼고 있고 그래서 괴로움도 많지만, 그래도내 속도대로 가도 된다고 생각했기도 했었다. 하지만 내가 세상에 한발짝이라도 내딛으려 하면 그 차이가 너무 나를 깊숙히 괴롭힌다. 나만 더 괴롭다. 서로 괴롭다. 그냥 이렇게.. 더보기
9/14 ㅇㅂㅇ 오늘의 알바 이야기. 점장 마침 출근날이어서 얘기를 좀 했는데. 원래 그런 분이시지만 말하기가 참 껄끄럽다. 조금만 더 말했어도 울어버렸을지도. 하지만 떨지않고 전할 말을 전한 내가 대견스러웠다. 도쿄에 와서 처음으로 구하게 된 알바였다. 여기서 알바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었고, 간단한 작업을 하는 곳이 아닌데 외국인 써줘서 정말 너무 감사한 곳이다. 똑같은 급료주고 (아 급료 하니까 생각났는데 점장은 내가 계속 일하는 것도 그다지 달가워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 긴 기간의 트레이닝이 필요했고, 사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작업도 그다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고맙다! 오늘 정말 맘에 드는 그 손님. 그 손님이 내 명찰에 이름 불러주면서 오랜만이라고 말해주셔서 너무 기뻤다. 내가 일방적.. 더보기
9/13 멍- 어제 늦게 자서 그런지..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방안엔서 애니보거나 방정리하거나.. 동생이랑 전화하거나.. 했더니 왜 벌써 저녁인지. ㅠㅠ 피곤하다나.. 오버액션토끼 게임 트위터에서 나왔다고 한 트윗 보자마자 다운받아서 했다. 귀엽다!!!! 퍼즐도 그럭저럭 재밌다. 토끼가 귀엽다 =ㅁ= 귀여워.. 꾸물꾸물. 빨리 그림 잘그리게 되었으면 좋겠다. ㅎㅎ 더보기
9/12 알바 면접이다 오늘은ㅇ... 무려 6연속 알바 한 후 새로운 알바 면접을 본 날이다.. 생각보다 이케부쿠로 역이 커서... 예상외로 시간이 걸려서 면접 시간 딱 맞춰서 도착.. 에효에효 꼴이 말이 아니었다. 비는 조금씩 내리고 알바 끝나고 거의 뛰어가다시피해서 -ㅅ- 간단한 테스트 있다고 했는데.. 너무 어려웠다.. 어떻게 이런 높은 수준의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인가. 영어면접도 봤는데, 같이 본 사람이 너무 잘 말해서 .. 하하 나는 그 사람 말한 양에 십분의 일정도 말한 듯 ㅋㅋㅋ 아 진짜 싫다.. 지원자 몇십명 수준이 아닌거 같은데.. ㅠ 나는 도대체 하나라도 잘 하는 게 있는 것인가.. -ㅅ- 애매하게 할 줄 아는 건 못 하는 거나 마찬가지 인 것을 면접때마다 느낀다. 잘 안될 거 같으니 딴얘기. 일본 알바는 뭔.. 더보기
9/11 으으 비 으으 오늘 알바 끝나고 집가는데 정말 정말 아무 징후도 없이 갑자기 비가 엄청 퍼부었다.. 집까지 약 도보 8분정도 남은 상황이었는데.. 일단 그냥 계속 갔다. 점점 더 비가 많이 와서 다 젖었다 젠장... 신발 젖은 게 젤 타격이 크다... 씁.. 신문지 끼워놓긴 했는데 낼 아침까지 신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면.. ㅠ ㅠ 눈물. ㅠ ㅠ 생각보다 며칠 걸려서 팁시 예약 확인 메일이 왔다. 떨린다... 입장만으로 2500엔 써야하다니 돈 나가는게 정말 후덜덜 하다. 음료는 700엔.. 팁은 1000엔.. 진짜 몇시간 좀 놀다오면 만엔은 그냥 깨질듯. 최대한 아껴야 겠지만. . 가서 친구가 생길까?도 싶다ㅠ 그래도 좋은 인연이 생겼으면 좋겠다. 트위터에서 보는데 댄서에게 팁주는거 해보고 싶다 핳ㅎㅎ.. 돈 많이 .. 더보기
9/10 오토메디아 10월호 샀다! / 이세계식당 콜라보 카페 오늘은 알바 끝나고 아니메이트가서.. 오토메디아라는 잡지(?) 10월호를 샀다.. 이유는 매우 간단.. 표지에 루이 새로운 일러&새로운 의상이 있었기 때문! 단순하다! (하지만 가격은 단순하지 않았다... 월급 받자마자 스르륵) 이번 오토메디아는 로손 버전으로 표지가 다른데.. 그거까지 사면 걍 거덜나니까.. ㅠ.. 일반버전만 사기로.. 부록으로 표지 일러스트의 클리어파일이 있다. 진짜 디자인 예쁘다. 투명하고 뒷면도 예쁜데, .. 예쁘다.. 루이 귀여웡 =ㅁ= 킹프리 나름 권두 특집이라고 분량 좀 있는데, 아무튼.. 생각치도 못한 응모자전원서비스가 있었다. 그런데 응모자 부담 가격 너무 사악한거 아닌가 싶고.. 이건 좀 고민 좀 해야지. 그리고 프리즘 점프 별로 해설이 있다.. 읽기 귀찮지만 루이가 예.. 더보기
9/9 하핫 오늘은 정말 쓸 게 없네.. 아 지갑에 현금이 하나도 없다... 유쵸은행 에이티엠이 불편한 곳만 있어서 내일 알바가면서 그 동네 에이티엠에서 돈 좀 뽑아햐겠다. 저번달 일한 시간이 적어서 이번달은 정말 거지같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덕질이나 해야지. 넷플릭스에서 아인 애니 보는 중인데.. 정말 빨려든다. 사실 예전에 1기만 본 적이 있는데 다 까먹고 설정만 머리에 남았는데. 어떻게 이 설정으로 재밌게 봤지? 싶어서 다시 보기 시작.. 아니다. 애니 다시 본 이유는 이번달 말에 아인 실사 영화가 개봉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다시 보는데 정말 재밌다. 주인공 설정이 성격이 쓰레기라서 그런가.. 겁나 빨려드는 스토리가 된다. 방정리나 해야지. 더보기
9/8 영혼 털리는 알바 레스토랑 알바 넘 힘빠지고 영혼 털린다... 탈탈 이게 뭐하는 건지. 하 하 하 그나저나 월급일 10일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오늘 월급이 들어왔다. .. ㅠㅠ 역시 적다!!.. 이걸로 어떻게 도쿄에서 혼자사냐.. 극상의 행복감과 극악의 절망감이 계속 찾아오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평온해보이긴 하지만.. 너무해 흥흥.. 뭐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 무력감. 반쯤 실수로 지원한 다른 알바 이력서도 써야하는데... 귀찮다.. 과거의 나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그러고 보니 여기 레스토랑 알바는 이력서따위 필요 없었는데.. =ㅅ= 워홀와서 돈 조금씩 모아서 카메라 사려고 했는데. 모이기는 커녕 매달 용돈 안받으면 못사는.. 거지같은 현실. 와코므 모바이루 스튜디오도 사고 싶다.. 지금 타블렛 진짜 맛가기 일보직전.. 더보기
9/7 설염... 설염때문에 며칠간. 고생... 이정도 되면 나을 줄 알았는데 그냥 넘 괴로워서 사버렸다. 10개 들어서 1008엔에 샀다.. 현금 없어서 카드 긁음... ㅠㅠ 웰케 비싸지.. 심지어 처음 하나는 실패해서 버림.. ㅠㅠ 혓바닥 밑에 난 거라서 그런지 바로 떼어졌다.ㅠㅠ 이대로 무쓸모가 되는가 싶었더니. 두번째는 붙이기 전 화장지로 살작 닦고, 몇 초간 살짝 누르고 손가락 떼었더니 안떼지고.. 잘 붙어있다...(현재 10분 경과) 휴... 비싼값 하네.. 혀를 움직여도 안아프다니.. 신세계다. ..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그런가보다. 그래도 이제까지 낫던 다른 궤양보다는 덜 아픈 편이어서 며칠간 지낼 수 있었던거지만.. 어찌됐든 하루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이거 만드신 분께 감사..!! 구내염 안나는 인생살길.. 더보기
9/6 데스노트 뮤지컬 ♡♡♡ ♡데스노트 뮤지컬 관람하기♡ 무려 이것은 워홀 할 것 리스트의 최상단에 위치했으며, 뮤지컬 재연날짜 체크해가면서 워홀 가는 날짜를 정했기도 했다. 즉 매우 중요한 일정이었다! http://hpot.jp/stage/death-note 뮤지컬을 보러 가는 것은 아마도 생애 처음이었기 때문에 긴장도 했다.. 더블 캐스팅 라이토는, 유투브에 영상을 봤더니 우라이 켄지 보다 카키자와 하야토가 더 취향이라서 이쪽으로 골랐다. 알바와 이것저것 생활에 치여서 사실 티켓팅을 꽤 늦게 해서 ㅜㅜ 에스석밖에 남지 않아 강제로 앞에서 보게 되었는데... 이것이 꽤 좋았던 것이다! 티켓에 돈은 쓸 수 밖에 없어서 프로그램북이나 굿즈는 하나도 사지 못했지만 그래도 괜찮아. 온라인으로 예매&카드결제하고 티켓은 편의점에서 뽑는 건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