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s!! 가이드북에서 보자마자 파리보다 더 가보고 싶었던 곳. 여기에 가고싶어서 tgv도 예약해보고 숙소예약하는 것도 약간 우열곡절도 있었고. 투어 예약도 해보고. 여러모로 새로 시작해 본 것이 많았던 여행이다. 처음으로 aix엑스를 멀리 떠나본 여행!
외국어 발음 표기는 ㅡ..ㅡ 내생각에 더 그럴싸하다고 생각되는대로 표기 할 것임.
첫째 날..... 기차표 예약을 몇주전에 했는데 시간을 대충 생각했더니. 너무 아침... 쓸데없이 일찍 예약한 기차를 탔다. 프랑스 답게 애매애매.. 엑스 상트르(중심!)에서 엑스 떼제베 역까지 시외버스를 타고가는데 sncf예약할 때 같이 예약했다. 나중에 요금 확인해보니 돈날림. 다시는 같이 예매 안해 ㅋㅋ (같이 예매하면 가격이 올라간다는게 아니고 내가 시외버스 할인카드가 있어서 따로 타면 할인 받을 수 있었다는 것!)
일단은 티켓에 표기된 시간이전에 버스를 타도 상관없는 것 같다. 그렇게 쓸데없이 일찍가서 엑스떼제베역에서 많이 기다렸다. 가디리면서 해뜨는거도 보기도 하고. 꽁뽀스따주(자동개찰기) 찍는 거 몰라서 다른 사람 찍는거 힐끔 보기도 하고. ..
떼제베로 엑스떼제베에서 빠리 갸흐드리옹(파리 리옹역)까지 세시간밖에 안걸렸다.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저런 광활한 대지. 역 화장실은 유로인데 기차안 화장실은 무료! 더럽지도 않고 괜찮았다.
빠리에서 내리기 전에 표를 확인해보니 다음 갈아탈 기차는 이 역이 아니었다. 이걸 왜 그제서야 안 건지. 그래도 알아채서 다행이지. 몰랐으면ㅋㅋㅋ 살짝 멘붕. 멘붕해봤자.ㅋㅋㅋ 내리니까 비가오고 있었따. 흐린 하늘. 내리자마자 인포메이션이 보여서 다음 역 가는길을 물었다. 가야 할 역은 몽파르나스 역. 버스한번만 타면 갈 수 있고 이십분 정도 걸렸던 거 같다. 어디서 내릴지 정확한 위치는 몰랐지만. 캐리어 끄는 사랃들이 우르르 내리는 데서 내리니까 맞았다. 위에 사진은 리옹역. 버스타고 가면서 전혀 의도치 않았던 빠리구경. 빠리를 보는 건 좀 더 나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ㅎㅎ
몽파르나스 역에서 투흐역까지는 한시간 반정도. 투흐역도 이뻤다. 비는 그치지 않고 계속 내렸다. 우산이 고장나서 안가져왔기에 새로 샀..지만 바람이 쎄서 사자마자 거의 바로 ......
바로 건너편에 있는 오피스드뚜히즘(관광안내소)에 갔다. 조용했고 시내 지도를 얻었다. 내생각엔 엑스지도보다 잘 나와있다. 비도오고.. 그냥 무작정 걸었는데 간 곳이 꺄테드랄(큰 성당??) 쌩 갸티엥. 마치 땅에서 솟아난 듯. 조용한 투흐 시내에 갑작스런 느낌. 멋있는 곳이었다.
투흐 중심가 끝 쪽. 가운데 길은 트람다니는 길이다. 트람은 마르세유에도 있었지만 역시 신기하다.
이것은 오뗄드빌(시청)의 낮과 밤!
비가 계속내려서 빵집에 앉아있었다. 신발이 젖어서 ㅠㅠ 꾸리꾸리.
숙소는 우열곡절 끝에 에어베엔베에서 예약했다. https://www.airbnb.co.kr/ 여기서. 수수료ㅠㅠ
해가 지고 어두워서 길찾는게 힘들었다. 역에서 가까웠지만 번화가쪽이 아니어서. 폰gps켜서 지도로 찾아갔다. 휴대폰 쓸 때 데이터 있는 요금제로 바꾸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 길 잃어도 폰배터리만 있으면 된다.
가는 길에 보니까 여기도 크리스마스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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