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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France

TOURS 131229

다행이 비는 안왔다. 오전엔 성투어 ! 일요일인데 이날 8시~13시에 투흐에서 가장 큰 시장이 열린다고 해서 아침에 조금 일찍 나왔다. 하지만 해도 늘짝늘짝 뜨고 준비중이라 제대로 못 봤다. 고기, 과일, 해산물, 채소, 옷, 신발 등등 묶었던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광장에서 열렸다. 평소에는 주차장으로 쓰이는 것 같다. 


오늘 가이드분은 어제랑 다른 분이셨다. 


첫번째로 간 곳은 빌랑드리 성 & 정원.  너무 커서 거의 잘 못 봤다. 아쉽다. 정원 나가는 길이 입구로 다시 돌아가야하는 줄만 알고 정원 조금밖에 못보고 시간맞춰 서둘러 돌아갔더니 ....... 그냥 정원 가로질러 보면서 나갈 수도 있는 거였다. 나눠준 팜플렛 한번이라도 열어볼 걸. 바보같은 실수. 아쉽다. 


입장료는 성이랑 정원이랑 하나만 끊을 수도 있고 같이 보는 통합 입장권도 있다. 나는 26세아래 학생 + 단체 할인으로 성+정원. 5,5유로





오리엔탈 방이었나?? 천장이 특이했다. .......



방 분위기는 대체로 부드러웠다. 이런 넓은 데서 살면 청소하기 힘들었겠다. 



정원도 유명한데, 보이는건 반정도 같다. 보이징 않는 부분엔 호수정원이나 미로공원이 있기도 하다. 시간상 보지도 못했지만. 









두번째로 간 성은 아제르히도 성! 아제르리도라고 쓰나?? 아무튼 슈농소성과 비슷할 만큼 맘에드는 곳이었다. 성 뒤편으로 돌아가 찍은 사진은 아무래도 유명한 듯. 슈농소성과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다고 했다. 이쁜 가구가 많았다. 다른 성에 비해 정말 장식된 가구가 많았다. 성 구경은 특이하게 꼭대기까지 먼저 올라간다음 지붕아래보고 하나씩 내려오면서 볼 수 있는 구조다. 


입장료는 같은 할인조건으로 무료였다. 





창으로 보이는 풍경은 항상 흥미롭다. 여기살던 사람들은 이너머로 어떤 것을 보면서 살았을까. 보이는 강물은 깨끗해 보이지는 않지만. 






열두시 반쯤 투흐 시내로 돌아왔다. 



일요일인 걸 깜빡했다. 점심먹으려고 먹거리 길찾아 갔는데(가이드북에 나온), 문 연 곳이 별로 없었다. 혼자먹기는 뻘쭘했지만. 케밥같은 걸로 때우고 싶지 않아서 용기내서 들어갔다. 메뉴판을 봐도 뭔지 몰라서 아무거나 골랐다는거는.. 쁠라(메인요리) + 디저트로 주문했다. 아마 소고기에 미듐으로 익힌건데. 맛있었다. 19,5유로. 



디저트도 장난아녔다. 저 동그란게 겉에 아이스크림인데 안에 바삭한 과자가 들어있었고 노란소스도 환상적인맛이었다. .... 




날씨도 개었으니 예쁜 사진을 찍기위해 꺄데드랄(성당)로 갔다. 시내에 크고작은 성당이 많지만 가이드북에 보면 이 곳이 가장 유명한 듯. 하늘이 마치 합성한 것처럼 비현실적인 사진이다. 성당스토커처럼 사진을 막찍었다. 






어기적거리다가 뮈제데보자르(미술박물관)에 들어갔다. 어떨결에 전시도 봤다. 학생이라서 2,5유로였던가 그정도. 사람이 좀 많았다. 특별전시로 프랑수아 앙드레 방상 (François-André Vincent)이라는 화가(?)의 전시를 했다. 볼만했다. 화가의 일생을 시기별로 나눠서 전시했는데.. 뭐라뭐라 써진거 읽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일요일이라 문 연 곳이 없어서 저녁거리는 역안에 있는 빵집에서 샀다. 노엘상점들도 쭉 보고 왔다. 신기한게 많다. 먹을거 파는 데가 젤 인기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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