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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덕덕한 하루 9월 25일 북새통/Kiss from Galuxy★/사보텐 스토어

9 25 


덕덕한 하루였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대충 씼고. 귀찮아서 화장은 안했지만 그래서 빨리 나올 있어서 좋았다. 버스도 별로 안기다렸는데 바로 와서 좋았다. 강남에서 쟈철로 갈아타고 홍대입구에 갔다


  친구와 만나서 일단 버커킹에서 먹었다. 버거킹이 이토록 보배로운 곳인지 다시금 깨달았다. 버거킹이 찬양의 대상이 되는지 너무나도 알겠다. 크고 아름답다. 왜 가까운 곳엔 없는건지.. 

  그리고 북새통 구경했다. 사고싶은 진짜 너무 많았다. 흑흑흑. 한참 구경하다 나와서 카페에 갔다. 충전도 하고 니키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어느덧 시간이 돼버렸다







Kiss from Galuxy


몇달 전부터 고대하던 미니라이브>_< 

엘리카님 트윗 보자마자 망설임없이 예매했고, 최근에 친구까지 꼬드겨서 같이 가게 되었다. 사실 혼자 가게 될 거였으면 막판에 양도하거나 환불해서 안갔을 것이다. 혼자는 안나가니까. 아무튼 기대 만빵이었다. 란카 역의 샴푸님은 그 유명한 주천향을 운영하신대서 사실 의상 기대 엄청했다. 기대했던대로 아름다웠다. 


  사람이 많이 안오는 거라서 늦게가도 되겠지. 라는 마음에 거의 입장 시간 맞춰서 갔다. 줄의 맨 끝에;;;;; 핫 핫 하핫 그런데 보아하니 예매순 입장이었던 듯하다(오예) 두번째 입장(키랏) 엘리카님과 샴푸님의 멋지고 귀여운 모습을 젤 앞에서 보게 되다니. 언제 또 이런 좋은 걸 해본다나. ㅇㅂㅇ 


 크크느느하핳흐헤헤헤헤헤레헷셓헤헤헿헤헤헤헤헿헿 아진짜 귀엽고 예쁘고 멋지다는 말밖에. 흐흐흫흐흐르르르 몇곡 안부른거 같은데 시간 진짜 빨리 가고. 샴푸남 그냥 말하는 목소리 너무 귀여워서 (주머니에 주섬주섬하고 싶은..) 행복했다. 노래도 잘하고


노래 진짜 너무 잘하고 잘하고 잘했다. 가까이서 옹기종기 보는 거라 좋았다. 좋은 기회였다. 과거의 나에게도 칭찬을. 야광봉 지원해주신 밀크라떼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공연 재밌게 즐길 수 있었어용



엘리카님 '쿠샤미 스레바' 이부분 완전 대단했어요. 진짜 쿠샤미하면서. ㅇㅁㅇ 글구 두분 다 젤 첨에 너무 귀여웠어요.. 진짜 귀여워어어 어떡해.(부끄) 


엘리카님 흑흑 진짜 시드사운드에서 젤 좋아하는 보컬 탑쓰리안에 드는 너무 멋있는 목소리. 주위에 영업중. 









  공연이 끝나고 살짝 서둘러 사당역으로 갔다. 시럽아트를 위해서. 몇년간 묵혀둔 숙원이 풀리는 날이었다. 인생 첫 시럽아트는 당연하 예정된 삐-와 삐- 아니 트위터에 써놓었듯이. 친구와 나의 영원하 최애캐 나기사 카오루랑 셰릴 놈. 




샴푸님이 직접 포장하신 까까들 










같이 가자고 꼬신 친구가. 이 공연을 보러 젤 멀리서 왔기 때문에 코리락인형 받았다 =ㅁ= 비행기 타고 오느라 고생 많았어 ㅎㅎ




사보텐 스토어 항상 트위터에서 구경만 했는데 처음 와봐서 넘 떨렸는데 쾌적하고 짱 좋았다. 위치도 좋았다. 생각보다 역에서 엄청 가까웠고. 





한번쯤 마셔보고 싶던 사보리 에이드...가 딸린 시럽아트 세트를 주문했다. 친구는 메론소다. 





잠시 빵실한 코리락 궁데이 좀 보고. 가죠







시럽이 마냥 달 거라고 생각했는데 색깔별로 맛도 조금씩 달랐고, 엄청 달지도 않고 먹기 좋았다. 




카오우 맛있었다. 딸기잼으로 이름 써줬다. 



예쁘다 예뻐



그는 좋은(맛있는) 카오루 였습니다. 


시럽아트 그리기 체험같은거 하면 대박일텐데. 한번 그려보고 싶다. 


굳즈 구경 열심히 하다가 거의 매장 마감 시간에 나와서 돌아왔다. 


정신없이 하루가 흘러갔지만. 뿌듯하다. 어떻게 이렇게 보배로운 하루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사실 이날을 위해 일주일동안 맛없고 배고픈 기숙사 밥만 먹고 살았는데 .. 문화란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