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프리가 뭐길래>
꽤 오랫동안 꾸준히 트위터 타임라인을 정복하고 있는 킹프리. 도대체 킹프리가 뭐길래 몇번이고 보러가는 것일까.
간단한 서치를 해 본다. 하지만 프리티 리즘 시리즈의 스핀오프.. 라고 한다. 스핀오프면 본편 안보면 재미가 덜 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왠지.. 나 빼고 다 킹프리를 본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게다가 문화생활이 부족해서 허덕이고 있어 메가박스 뷥티켓을 쓸 때가 왔구나 싶었다. 상영관이 주변엔 없어서 멀리 멀리 가야 했지만 도대체 그 킹프리를 한 번 보기 위해서는 괜찮을 것 같았다.
<응원상영>
응원상영에 대해서는 짧은 동영상과 리뷰들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짐작했다. 하지만 야광봉은 없어서 그냥 조용히 팝콘을 먹기로 했다.
<그러나 현실은...>
평일 오후 시간이라 영화관 자체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킹프리 특전 소진에 슬펐다. 나중에 알고보니 특전은 하루이틀이면 소진된다고 하는 거 같았다ㅠㅠ
<뜻밖의 수확>
아니 메가박스에서 파는 콜라보 머그가 너무 예뻤다. 조금 고민을 한 뒤 세트를 주문했다. 머그1개, 팝콘작은거, 음료1개 해서 13000원. 팝콘은 추가금액으로 카라멜로 했다. 머그는 두 종류. 미키랑 미니 마우스 중에서 미니마우스를 골랐다. 예쁘다.
<잠깐의 여유>
오직 킹프리를 한 번 극장에서 봐야 겠다는 일념 하나로 멀리 이곳까지.. 큽,. 경치 좋구나. 동대문 메가박스....
<에..또....>
이번 상영에선 나랑 다른 한 사람 총 두명을 위한 상영이 되었습니다. 이 무슨 영광이란 말인가.
앞에 앉아 계신분 응원 진짜 열심히 하셨다. 같이 하지 못해 아쉬울따름.
<그래서 어땠나면...>
0ㅅ0
오오 재밌었다. 러닝타임은 짧고, 내용자체는 프롤로그 수준이지만 응원상영이 정말 독특했고, 이걸 응원상영 안하고 그냥 봤으면 오히려 이상했을 것 같았다. 랄까.. 저런 텅 빈 영화관에서 진짜 응원상영을 느끼기는 힘들었지만 .. 무지개빛으로 빛나야 될 것 같은 :) 또 봐야 한다는 집념만이 남았다.
강렬했다. 아이돌물로 본다면, 이런 남자 아이돌을(도) 보고 싶었다!라고 외치고 싶다. 노래도 중독성 있고, 의상도 굳, 베리굳. 스토리 자체를 이해하려면 한 번으로는 부족하지만 킹프리를 한 번만 본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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