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Japan

오키나와 2016/7/15

약 한달 전 저렴한 피치항공으로 오키나와 왕복을 예약했다. 


피치는 처음 타보는데 연착이 심하다고 해서 그런가 했는데 한 십분정도 늦게 탑승이 시작된거 말곤 늦지 않았다. 엄마가 서울오는 비행기를 여유있게 끊었는데도.. 거기서 연착이 한시간 넘게 되어버려서 피치 체크인 마감 삼분 전에 겨우 탈 수 있었다. 짐 체크하고, 출국 심사 받고, 탑승동으로 건너가고, 면세품 받고 미친듯이 뛰어서 겨우 탔다.. 와.. 출발 전에 너무 힘을 써버렸다.. 





피치의 저 색깔 예쁘다..









피치 리카쨩 인형 사고싶지만 비싸서 사진만..






일본 입국신고서 비슷한 저게 양식이 간편해 져서 좋았따. 여권에 스템플러 자국 남지도 않고. 








도착하니 저녁쯔음.  LCC터미널은 처음이었는데... 충격적이었따. 그냥 창고같다. 짐 찾는 것도 신선했다. 







삼박은 숙소가 게스트 하우스였다. 일본의 연휴가 낀 주말이라 숙소 구하기가 힘들어서 친구가 예약해 주었다. 

엄마랑 나는 원래 게스트 하우스는 좀 싫어하지만, 여기는 침대별로 프라이빗한 공간이 좋고 깨끗하고, 마침 세일기간이라 앞에 두박은 세일가격이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아저씨가 친절했다. 재밌었고 정말 좋은 분이셨다. 



숙소에 짐을 두고 친구와 초밥을 먹으러 갔다. 국제거리 끝쪽으로. 저녁인데도 남쪽나라는 미칠듯이 더웠다. 


따뜻한 지방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오키나와는 초밥이 맛있는 동네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그나마 여기는 괜찮다고 ..

많은 양을 먹진 않았지만 정말 맛있었다. 

오키나와는 식당 같은곳에 자릿세 같은 개념이 있어서 돈을 여유롭게 생각해야 한다. 



개별로 시킬 수도 있었지만 뭐가 뭔지 잘 몰라서 모듬초밥으로. 자리가 많지 않은 가게였지만 생선도 두껍고 먹고 싶던 그런 맛이었다. 







배를 좀 채우고 바에 갔다. 도착했을 때는 우리밖에 없었다. 한 둘씩 오더니 금새 차버렸다 ㅎㅎㅎ

친구 : 친구랑 친구네 엄마랑 레즈바에 오게 될 줄은 몰랐어. 


친구의 추천 음료와 궁굼해서 마셔본 깔루아우롱. 바 주인도 친절하고.. 안주로는 김치와 두부가 나왔다. 

엄마 : 맥주에 김치안주는 첨이야. 


나 : 레즈바는 처음이야. 


화장실이 정말 안락했다.. 탈취제랑 가글하는 거랑 팬티라이너, 생리대 등등 .. 화장실 안에만 나오는 음악과..  







바에서 친구는 다음 날 있는 공중산책 이벤트 티켓을 샀다. 나는 .. 고민을 좀 하다가 사지 않았다. 엄마랑 같이 가면 금액이 부담되기에.. 


바에서 나와서 국제거리에 있는 돈키호테 잠깐 구경하다가 나왔다. 친구는 24시간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좀 더 있다가 아침에 버스로 돌아가는 계획이라 한다. 


숙소에 돌아오니 새벽 두시.. 에어컨이 시원한 덕분에 쾌적하게 잘 수 있었다. 씼는 건 아침에 하기로 하고 일단 잤던 것 같다. 



오키나와는 두번째. . 


계획은 짜지 않았다.. 랄까 짤 시간이 없었다. 기말고사 끝나고, 한국어 교원양성과정도 시험 준비하고, 계절학기도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계절학기 끝나고 바로 오게 되는 일정이라 .. 계획은 하하



 


'여행 > Jap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키나와 2016/7/17  (0) 2016.07.23
오키나와 2016/7/16  (0) 2016.07.23
규슈-부산 2016.4.6  (0) 2016.04.09
규슈 야나가와 뱃놀이 2016.4.5  (0) 2016.04.09
규슈 올레 야메코스, 회전초밥 2016.4.4  (0) 201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