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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THINX 띵스팬티 주문 후기! (제품 후기 아님 주의)

엄마랑 동생에게 돈벌었으니까 멋지게 선물주려고 고오급... 비싼 팬티를 주문했다.ㅠ



1월에 집에 갈 예정이 있어서 가져가려고 여유롭게 주문했다. 연말연시고 해외배송은 시간이 걸리니까. ㅎㅎ



12월 28일에 주문했다. 들떴다.. 띵스팬티 후기가 좋아서!.. 신기하고 그래서.. 




사이즈 감도 잘 안오고, 어떤 지 잘 몰라서 일단 두장만 주문했다. 




그리고 꽤 빨리 발송 메일이 왔다. 거의 몇시간 뒤였다. 놀랐고, 이러면 정말 집에 멋지게 가져갈 수 있을 줄 알았다. 




정신없는 연초가 지나고, 집에 갔다오고.. ㅠㅠ 그래도 도착하지 않았다. 배송 추적을 해도 미국에서 두번째로 스캔된 후 감감 무소식. 



너무 답답해서 일단 


판매자인 띵스팬티에 문의했다. 그랬더니 주소 일부가 일본어여서 그런거 아니냐고, 아무튼 해줄 수 있는 거 없다는 댕청한 답이 왔다. 국가만 제대로 선택하면 된 거 아닌가;ㅁ; 


아니, 처음부터 스캔이 안된 것도 아니고 되다 말았당께!?.. 니도 배송추적 봤으면 알거 아잉가. 



아무튼 화가 났지만. 이번엔 배송사에 문의했다. 이놈의 배송업체는 문의하는 곳을 찾기 어렵게 해놔서 좀 고생했다. 


아무튼 몇 번 메일을 주고 받고 여기서도 댕청한 답만 받았다. 내가 단도직입적으로 어떻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물었더니, 단도직입적으로 

there is no way to find it 이라는 답이 왔다. 여기 처음 답변에선 나한테 판매자한테 문의하라고 했다. 판매자는 기꺼히 대책을 줄 거라면서 ㅋㅋㅋ




아무도 대책을 주지 않을 채 끝났다. 한국에 비해 일본으로의 배송비는 9달러로 매우 저렴했다. .. 그래서 이쪽으로 주문하고 두근거렸을 뿐인데, 연초 액땜인가. 하하 



분에 넘치게 비싼 빤쓰 사입으려니 벌받은 거 같다. 


아무튼 내 소중한 77달러는 공중분해 되었고 지쳐서 뭘 어떻게 더 하고 싶지도 않다.. 한가지 분명한 건 띵스팬티를 또 주문할 거 같지는 않다. 누군가 사준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