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날짜는 너무나도 촉박하다.
1. 비행기
비행기를 편도 예약했다. 엄마랑 같이 집도 볼 겸, 엄마는 왕복으로 먼저 저렴한 날짜 찾아서 끊고, 나는 그거에 맞춰서 같은 비행기로 가는편 편도를 끊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대략 살펴봄.
2. 셰어하우스
비행기를 예약해서 출국 날짜가 정해져서 셰어하우스 예약하는 데에 수월하달까. 카톡으로 연락하면서 출국 날짜에 맞춰 셰어하우스회사(?)와 미팅 시간을 잡았다. 약 한달 뒤에 입주 예정인데
예약금 없고 첫 달 월세를 미리 결제하면 방 예약이 가능!
시키킹 레이킹 계약금이 없어서 큰 불안감 없이 덜컥. 마침 4월은 개학씨즌이라.. 빈 방이 많이 없는 시기ㅠ
문의 넣으면 편하게 한국어로 대응해주시고 친절하게 방 추천해주십니다. 홈페이지 상에서는 아무래도 빈방 현황을 알 수 없어서 문의넣어 보시는 거 추천.
GG하우스
+월세에 대해서 추가.
기본 월세 4만5천엔+공익비 1만5천엔 해서 총 6만엔을 매달 내게 되었다. 처음엔 셰어하우스에 살 생각없었고 혼자 원룸에 살 생각에다가 셰어하우스 주제에 6만엔이면 위치 조금 안좋아도 따로 방 구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누군가랑 같이 사는거 너무 싫었는데 결국 비싼 셰어하우스에 살기로 결정한 이유
1. 초기비용이 저렴했다. .. 시키킹, 레이킹, 계약금 뿐만아니라 가전제품 구입비용(중고로 산다고 해도ㅠㅠ) 초기 비용이 부담이 안돼서 막상 가서 살아보고 별로일 경우 이사를 결심하기 쉽다고 생각해다.
2. 전기세에 대한 걱정을 조금 하긴 했다. 냉난방을 참아가면서 하고싶지는 않았다. 혼자 살려고 결정했을 때, 월세만 비교하면 셰어하우스가 별로 안 싸보이긴 하지만 거기에 공과금, 관리비 이런거 다 합쳐서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도 아아아아주 큰 차이는 없을 수도 있지만 셰어하우스는 내가 신경써야할 게 줄어들어서 편하긴 할 듯. 새 집을 계약해서 입주하면 직접 가스도 부르고 인터넷도 설치해야 하기에..
3. 셰어하우스지만. 각 방마다 보안키? 가 있어서 개인 공간이 보장되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길어야 1년 살 거니까.
4. 월 6만엔 감당할 자신은 아직 없지만 알바하면 될거라고 막연히 생각...(하...) 그런데 도쿄에 살거면 집세로 저정도는 최소로 감당해야한다. 너무 저렴한 곳은 보면 교통이 안좋아서 교통비가 많이 들거나 치안이 안좋거나 (내가 고른 방은 그 치안 안좋은 곳 옆동네......) 아무튼. 저렴한 곳은 이유가 있다...큽...
3. 비자
워홀 합격자 명단에 있으면 영사관/대사관에 다시 찾아가서 여권에 비자 스티커랄까를 붙여와야 한다.. 한 며칠 걸리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돼서 놀랐고.. 아무튼 비자 예뻤고, 다시는 발급받을 수 없는 단 하나뿐인 뭔가라도 생각하니 뭉클하고.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길을 촉박하게 걸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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