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잠시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사실 그냥 친구 만나러 놀러가는 것이었는데.. 이참에..이참에 하다가 덕후 여행이 되어버렸다. 약 3일간의 일정.
일본 굿즈 가져다가 파는 가게가 많이 생긴거 같다. 하지만 뽑기형 랜덤 굿즈와 SD캐릭터를 별로 안좋아 하는 나는 .. (사실은 돈이 없었다고 한다) 굿즈샵은 일부러 가지 않았다.
*서울 애니메클럽
https://twitter.com/su_animeclub
교대 쪽에 있어서 조금 돌아가는 것이 되었지만.. 구운몽 백란 카드 받는 목적을 달성해서 매우 뿌듯. 카드캡터사쿠라 핀뱃지도 샀다!
구운몽 진짜 너무 좋아ㅠㅠㅠ 백란이는 좋아하는 캐릭터 순으로 하면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귀여운 연하남이기 때문에 (+핑크머리 최고) 아무튼 좋다. 구운몽 굿즈 빨리 나와줬으면 ㅠ
*유포테이블 카페
http://www.ufotable.com/ufokorea/index.html
한국에도 콜라보 카페 같은 것이 생기나 해서 기대가 많았다! 지도로 봤을때 홍대에서 위치가 너무 좋아서 놀랐었던..
하지만 도착했을 땐 만석이었고, 브레이크 타임까지 30분 남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한시간 뒤에 다시 와야했었다.
*카페 드 원피스 (원피스 카페)
https://www.facebook.com/cafedeonepiece.kr/
유포테이블 카페 바로 앞에 있다. 나의 한시간을 보낸 곳. 여기 갈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너무 눈에 띄어서 바로 들어가보기로 결정.
음료 하나랑 악마의 열매 마카롱 주문했다.
인테리어가 예뻤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편하게 멍하니 있다가 왔다.
마카롱이 비싸기만 한 줄 알았는데.. 귀엽고, 맛있었다. 가운데 든 것이 크리미해서 넘 좋았다.
아무도 없어서 혼자 후다닥 찍고 왔다. 오호호 데이트하기 좋은 곳 같다!
원피스 굿즈샵도 같이 붙어있어서, 팬이라면 매우 추천..
다시 유포테이블 카페.
가격은 높았다! 대신에 음료나 음식 양은 조금 많은 편이어서 여러개 먹지 못함.. 그리고 특전 코스터가 랜덤이 아니고 지정인 것은 좋았다. 대신 런천매트가 랜덤이었다. 이런 방식도 장단점이 있는 듯!
가장 끝 테이블~
특전 매트. 재질도 얇지 않고 살짝 도톰했다. 어떻게 가져가나 고민이 컸지만 나가기 전에 카운터에서 고무줄을 발견했다!
성배도 봐버렸다.. 후
랜서 인기 많음..
카페 접객 분위기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일본느낌 나는.. 그런.. 과도한 친절(?)... 한국어로 들으니까 오글거리기도 했지만.. 친절한 것은 좋다.
세이버 음료는.. 저으면 색이 변한다고 했다..
연어호일구이인가. 메뉴명이 잘 기억 안난다. 찍어먹는 메이요네즈가 맛있었다. 저녁 약속이 곧이라서 밥을 조금 남겼는데 전체적으로 맛있는 편이었다.
버섯과 양파 등등이 아낌없이 들어가있고, 연어가 크게 한조각 있다.
저어보았다.
쨘..
굿즈는 딱히 일러 예쁜 것 없고.. 선행 판매 클리어파일도 별로 안끌리고.. 랜덤굿즈 싫어서 하나도 안 삼. ㅋㅋㅋ
*홍대던전
예전에 오픈할 때 유리사님 트위터로 봤었다. 유리사님 최고 ..
사실 이때 너무 시간이 촉박해서 제대로 보지는 못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그냥 굿즈샵이 아니고, 카페도 있고, 동인음반이나 수메 굿즈 있고.. 시골에 사는 서러움을 이렇게 뼈져리게 느끼다니.
미칠듯이 상큼하고 귀여운 신군이 있어서 안찍을 수가 없었다.
저.. 주민젠은 공식입니까?
다시 귀여운 신꾼~!
2층 중고 서점과 연결되는 계단. 덕후에게 있어서 행복한 공간이다..
*쿠키런 팝업스토어
최근에 다시 열심히 하게되어서 들렸다.
가는 길에 끔찍한 혼종을 보았다. 도대체 어떤 생각의 흐름이 미니언즈와 동원참치의 합체를 이뤄낸 것일까.. 무서운 세상이다.
용감한 쿠키가 반겨주었다! 생각보다 팝업샵이 작앜ㅋㅋ
랜덤박스 사고 싶어서 한참 고민했는데, 부피도 크고 역시 랜덤인 점이 맘에 안들어서 안 삼. 영롱한 스티커만 두개 샀다.
*킹프리 더빙 응원상영 & 무대인사
이건 정말 신이 내린 타이밍이었다. 왜냐면 나는 이것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았는데, 문득 일정이 겹쳐서 예매하게 되었고 정말 대만족이었다. ..
브로마이드도 받았다. 흑흑 행복혀..
더빙은 처음 봤는데.. 사실 응원상영도 처음..
더빙 최고다.. 노래도 한국판 노래 나와줬으면 좋겠다.. 더빙판..도 소장하고 싶다.. 대단! 신이 귀여워.
성우 분들 직접 목소리 들으니까 좋았다.. 성우는 정말 대단.. 성우는 성우구나 싶음.
그리고 응원상영하는 분들 진짜 너무 귀여워서 영화관 뿌시고 싶었다.. 무대인사 끝나고 사진찍을 때 '프리즘~' 하는 것을 보고 , ,, 아.. 응원상영 매일 오고 싶다고 느낌 ㅠㅠ 내가 사는 동내는 킹프리 하지도 않음 ㅜ
결론, 덕질 최고
그 외 시간이 남으면 가보려고 했던 곳들
*애니메이트 서울용산점
https://twitter.com/animatekorea
아니메이트가 한국에.. 믿기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
*네이버하비코리아
http://www.modelsale.com/main.php
예전부터 프라모델과 관련용품 주문했던 곳. 여기 정말 좋았다! 최근에 안써서 모르겠지만 ㅜ
*애니플러스샵 서울 1호점
이것저것 있어보였다. 지금 콜라보 중인 작품에 크게 흥미가 없어서 가지 않음.
*북새통
책은 사보았자 무겁게 들고가는 게 고통스러울 것이었다. 는 핑계고 여기는 구경만 해도 재밌는 곳인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못들렸다.
'외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5월 스왈로우테일에서 생일 축하받은 (0) | 2018.05.14 |
---|---|
하라주쿠에 프리즘스톤 갔다왔다! (0) | 2018.04.23 |
4/16 프리파라, 미라클니키 단행본 (0) | 2018.04.16 |
동생은 또 늦은 날. 펑키빌라/스페이스신선/사보텐스토어 (0) | 2016.12.29 |
시드사운드 윈터스페셜파티 2016.12.24 (0) | 2016.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