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인 달에 예약할 때, 탄생월 특전을 희망한다고 표기하면, 생일 축하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 300이상 필요.
입구에서 이름 확인할 때부터 생일 축하한다고 해 줌.. 그때는 몰랐다. ㅋㅋㅋㅋ 생일 축하한다고 끊임없이 들을 줄은.
안나마리아를 주문했는데, 마지막 디저트 접시 가장자리에도 'Happy Birthday'라고 적혀있다.
시일이 좀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담당집사는 정말로 처음 보는 분이셨고, 꽤 괜찮은 분이셨다.
찻잔을 화려하고 기품있는 것으로 부탁했더니 빨간색 베이스에 인도 왕이 쓸 거 같은 느낌의 잔을 내왔다. 빨간색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잔은 정말.. 왕이 쓸 법한 느낌이 나서 마음에 들었다.
생일선물도 받게 되는데, 해당 달의 홍차를 조금 받는다. 작은 카드도 받는다. 나는 애니버서리 케이크까지 추가 주문했기 때문에 축하 박수 받는 시간에 미리 한 번 보여주셨다.
사진은 케이크를 들고 숙소에 와서. 케이크 넘겨 받을 때(?), 아가씨가 쾌활한 것은 알지만 케이크는 조심히 들고 가라고 해주셨다. .. 기억이 흐릿.
생일 카드. 작다..!!
메세지 플레이트에 한국어 부탁했는데 플랜B를 써주심.. 근데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알파벳 기반 영어 이외의 언어는 받아주시는 듯.
하트 내가 부탁한건대도 보고서 웃음나옴. ㅋㅋ
케이크가 잘 보이게 플레이트를 옮겼다.
혼자 다 먹었다. 엄마는 케이크 싫어하기도 하고, 그냥.. -ㅅ-
혼자 여기저기 다녔었던거 같은데 흐릿... 아니메이트 포인트 쓴다고 포인트 교환권을 한참 뚫어져라 봤다. 고민하다가 유온아 텀블러 1000포인트로 교환. 그러고도 오백인가 팔백 포인트가 남았다. 심지어 유온아 텀블러 점포 마지막 재고 ㄷㄷ.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까 예쁜 것이었다.
내년 5월에도 도쿄에 갈 일을 만들어야 한다. ㅋㅋ너무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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