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공자수는 정말 신기하고 예쁘다!!!
손공자수 자체는 예전부터 동생이 산 책으로 알고 있었다. 동생이 이 책을 산 것도 참 사연이 있는데, 이번에 책 작가님도 만나고 사인도 받아서 얼마나 신나했는지. ㅎㅎ
동생이 만든 것을 몇 번 보거나, 일본 여행갔을 때 보기도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손공자수를 직접 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시간 착각+교통체증 때문에 대지각으로 했지만 기본을 배우기에는 충분했다.
미리 만들어지고 표시된 공! 우리가 할 일의 절반(?)은 완성된 느낌. 한손에 딱 들어와서 잡기 쉬운 크기였다.
한 쪽면을 강사님과 동생님의 도움을 받아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채워갔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려니 처음엔 어려웠는데 하다보니 뭐가 뭔지 알 수 있는 느낌이었다.
실이 꼬여저 있는거라 바늘에 끼우기 어려웠지만 독특한 느낌이고 자수를 놓으니 예뻤다. 보라색 실이 그라데이션이 있어서 실을 여러가지 쓴 듯 정말 예쁘게 나왔다.
반대편을 할 때쯤. 실이 노란색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해서ㅠ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중간을 띄워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이상하지 않고 맘에 들었다.
시간이 촉박해서 마무리도 못하고 저상태로 실만 조금 받아서 끝 ㅠㅠ 아쉽다.
전시도 구경. 정말 예쁘다!
어떤 실을 쓰느냐, 배색에 따라 같은 도안도 차이가 많이 날 것 같았다.
>>아름다운<< 손공자수
쿠션 콜라보도 했다. 저번주 강습 때 동생이 우연히 당첨돼서 구경했는데 손공자수를 담아낸 케이스가 인상적이었다.
http://www.ebeaute.co.kr/product/new/6467
작가님의 코멘트는 이쪽
http://blog.daum.net/lje77777/4626
타임스퀘어가 너무 넓어서 좀 헤매기는 했지만, 좋은 경험!
거의 모든 종류의 공예를 좋아하는 동생과 나로선 하루빨리 공방 차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외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생은 또 늦은 날. 펑키빌라/스페이스신선/사보텐스토어 (0) | 2016.12.29 |
---|---|
시드사운드 윈터스페셜파티 2016.12.24 (0) | 2016.12.25 |
친구, 친구의 친구 서울 관광의 날 2016.11.11~12 (0) | 2016.11.18 |
김치녀 레볼루션 2016.11.10 (0) | 2016.11.14 |
<시간의 종말> G시네마 2016.11.11 (0) | 2016.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