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출

손공자수 강습회 2016.11.26

손공자수는 정말 신기하고 예쁘다!!! 


손공자수 자체는 예전부터 동생이 산 책으로 알고 있었다. 동생이 이 책을 산 것도 참 사연이 있는데, 이번에 책 작가님도 만나고 사인도 받아서 얼마나 신나했는지. ㅎㅎ

동생이 만든 것을 몇 번 보거나, 일본 여행갔을 때 보기도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손공자수를 직접 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시간 착각+교통체증 때문에 대지각으로 했지만 기본을 배우기에는 충분했다. 


미리 만들어지고 표시된 공! 우리가 할 일의 절반(?)은 완성된 느낌. 한손에 딱 들어와서 잡기 쉬운 크기였다. 





한 쪽면을 강사님과 동생님의 도움을 받아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채워갔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려니 처음엔 어려웠는데 하다보니 뭐가 뭔지 알 수 있는 느낌이었다. 

실이 꼬여저 있는거라 바늘에 끼우기 어려웠지만 독특한 느낌이고 자수를 놓으니 예뻤다. 보라색 실이 그라데이션이 있어서 실을 여러가지 쓴 듯 정말 예쁘게 나왔다. 



반대편을 할 때쯤. 실이 노란색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해서ㅠ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중간을 띄워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이상하지 않고 맘에 들었다. 

시간이 촉박해서 마무리도 못하고 저상태로 실만 조금 받아서 끝 ㅠㅠ 아쉽다. 


전시도 구경. 정말 예쁘다! 

어떤 실을 쓰느냐, 배색에 따라 같은 도안도 차이가 많이 날 것 같았다. 


>>아름다운<< 손공자수



쿠션 콜라보도 했다. 저번주 강습 때 동생이 우연히 당첨돼서 구경했는데 손공자수를 담아낸 케이스가 인상적이었다. 

http://www.ebeaute.co.kr/product/new/6467


작가님의 코멘트는 이쪽

http://blog.daum.net/lje77777/4626



타임스퀘어가 너무 넓어서 좀 헤매기는 했지만, 좋은 경험! 

거의 모든 종류의 공예를 좋아하는 동생과 나로선 하루빨리 공방 차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