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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ita fille

GLB vol.45 お姫様になる為の教則本 (번역)

차분히 오래만에 일본어 공부도 할 겸.

 

오역, 의역은 . 당연히 있겠지만..... 번역기 돌리는게 아니라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역은 조금 있다.

  

바이블이 오자마자 휘리릭 하다가 눈에띄는 특집이라서 번역해 보았다. 생각보다 재밌는 작업이었다. 

 

입체적 구성인 잡지를 평면적으로 쭈욱 적다보니 어색할 수 도 있지만.

 

 이번에는 Revo 씨도 나오니까 개인적으로 소장가치가 매우 높았다. 

 

별 필요없다고 여기는 조그만 글이나 바이블과 브랜드 코라보 아이템 설명글 등은 번역 안함.

 

약간의 주의할 점. 여기서 '과자'는 일본어  '

 

네아버 일본어사전이 많이 도와줌.


손에 바이블을 잡고 ! 같이 읽어 주세요~! 






p.51
기분은 마리 앙투와네트

 

공주님이 되기 위한 교칙

 

바이블의 독자라면 누구라도 동경하는 성에서의 생활과 공주님의 소양.

성에서의 생활이 어떨까 공주님은 어떻게 하면 되는걸까.

실제로 프랑스성에서 생활하셨던

[유럽 테이블예술] 연구로 유명한 今田美奈子(이마다 미나코)선생님께서

바이블독자를 위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

 

우리들은 모두

공주님의 알(이라고 써있지만 '씨앗'의 의미인듯) 입니다...

그리고 공주님은

노력해서 되는 것입니다...

 

p. 52~53

 

프랑스성을 사서 공주님으로의 길을 만든 일본인.

今田美奈子씨 인터뷰

 

1970년대 전통있는 유럽 제과 레시피를 일본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붐을 일으킨 今田美奈子씨.

80년대에는 프랑스성을 구입하고 그곳에서 유럽의 올바른 테이블예술이나 매너를 일본인에게 가르쳤었습니다.

이번 바이블에서는 공주님을 사랑하는(동경한다는 의미일 듯) 독자모두가 유렵의 공주처럼 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자신의 인생을 얘기해 주십니다.

 

병으로 초등학교 1년 늦어버렸습니다...

 

 어릴적부터 공주님의 소양이 있었냐고하면... 잘 모르겠네요. 유년시절에 전쟁으로 모두 몸빼를 입고 [살이남으면 그것만으로도 좋아] 라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일이 있었어요. 6살 여름방학때 매일 바다에서 놀다가 갑자기 쓰러져버렸습니다. 일사병이었겠지만 병원도 없는 시골이어서 죽을뻔 했었습니다. 회복했지만 제대로 걸을수 없어서 학교를 1년 늦게 들어갔습니다. 

 그런일은 어린애니까 보통 큰 마음의 병이죠 ? 부모님은 그걸 걱정해서 꼭 붙어서 비뚤어지지않게 교육을 했습니다. [몸은 약해졌지만 정신은 약해지지마]라고. 도서관에 있는 어린이책은 모두 빌려와서 읽어주시기도하고. 정원에 여러가지 운동기구를 두어서 단련시키기도 하고.

 재밌었던 것은 운동회였습니다.  학교에 가게 되어서도 운동은 아직 할 수 없어서 교장선생님 옆에 앉아서 교장선생님이 우승한 아이한테 상장을 줄 때 같이 인사하면서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나도 다른 애들도 모두 내가 못된 사람에게는 안보이게 됩니다(웃음). 이건 부모님과 선생님의 작전 숭리였습니다.

 좀 더 크고나서는 장녀로서 동생 4명을 돌봐야해서 리더가 되야하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것이 내 안의 [공주]를 길렀던 것은 아닐까, 하고. 공주님은 리더십을 가져야합니다, 사실은 !

 어머니는 메이지시대에 태어난 강한 사람이셨습니다. 내가 훌쩍훌쩍하고 있으면 [자기 주변의 좁은 세상만 보고 자신의 미래가 안좋다고 풀죽어선 살아갈 수 없어. 바다 건너에는 넓은 세상이 있고, 여러 멋진 문화가 산처럼 있으니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36세까지 [보통의 주부]였는데... !?

 

 그 후에 결혼해서 평범한 주부가 되고아이도 둘 낳은 36세일 때입니다.

 지인의 아버지가 양과자 협회 회장이어서 [스위스에 국립 제과 학교가 있으니과자 만드는 사람 데리고 연수 여행에 간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거기 참가하고 싶다고했더니 [과자 때문에 여행이라니꿈이 있어 귀엽네 !]라고당시 외국에 가는 사람은 정말 드물었고 더구나 저 같은 주부는 가정의 동의가 없으면 갈 수가 없었습니다그래서 저는 어머니께 간청했습니다. [옛날에 바다건너 넓은 세상이 있으니그런걸 목표로 하라고 하셨지요]라고그리고 [돈도 조금 보태주세요]라고돌아올 생각 없었지만(웃음).

 그래서 억지로 간 것 같지만금방 놀랐습니다유럽 케이크 수수해요 ! 당시 일본에서 만들던 케이크는 미국에서 들어온 화려한 타입뿐이어서 오히려 충격이었습니다동행했던 제과관련 분도 솔직히 실망했었지만 그 수수한 케이크 속에는 역사나 문화가 숨겨져 있었으니까

 게다가 그 후 독일의 제과학교에 갔더니 과자에는 독일의 건축과 같은 철저한 합리정신이 있는 것을 알고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뭔가 깨달은 느낌 !)

 귀국 후 그러한 체험을 말하니까 집에 드나들고 있던 출판사 분이 [케이크 책 내볼래?]라고 해서 그걸로 [솜씨없어도 만들 수 있는 케이크와 쿠키]라는 책을 냈습니다당시 일본에는 없던본격적인 과자만들기로 대히트 쳤습니다평범한 주부나 여고생도 즐길 수 있는말하자면 고작 과자책이니까 잘되었네요.

 

[케이크]의 문에서 [공주]의 문으로

 

 그 후로 저는 도와주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분이 나타나서 과자만들기 교실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과자의 길을 걷는동안 생각난 것이 있습니다. 과자는 내가 병상에서 들었던 동화에 나오는 공주님으로 이어져 있는것. 그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다음의 [공주님으로의 문]을 열어준 것이 마리 앙투와네트 였습니다.

 어느날 휘리릭 넘기던 책에 [쿠글로프 kouglof 라는 과자는 앙투와네트가 고향 오스트리아에서 프랑스에 가져온 것]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원래 앙투와네트를 좋아했어서 완전 매료 되어버렸고 과자와 공주님의 관계 등을 조사했습니다. 그러다 [귀부인이 사랑한 과자]라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책도 냈습니다. 반응이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예술이나 귀족의 매너까지 연구가 이르렀습니다. 45살 정도 쯤이었나...

 저는 이미 [공주님의 생활]에 홀딱 빠졌고 독자나 팬 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하라주쿠에 학교를 만들고 유럽 연수여행을 준비해서 같이 가서 배우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연수여행으로 프랑스에 갔던 때, 크리스마스 과자를 사려고 루아르 Loire 지방으로 가려하니 [루아르에 매물로나온 귀족의 샤토 château (성) 가 있으니 보러가지 않으실래요 ?]라고 권유받았습니다.

 그래서 보러갔더니 엄청 맘에 들었습니다. 앙투와네트가 취미로 지은 쁘띠트리아농 Le Petit Trianon 과 같은 루이16세 양식 스타일 이었습니다 ! 저는 쁘띠트리아농을 정말 좋아했어서 [이 성은 나를 기다리고 있던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웃음). 그래서 그날 중으로 성판매계약서에 사인 해버렸습니다 !!

 프랑스에 있는 실크 박물관에는 앙투와네트 방의 커튼 등을 만든 방직기가 있습니다. 그 방직기로 저택의 커튼을 전부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보수나 내장비에 성 구입비의 열배정도 들었습니다.(성 자체는 하라주쿠의 맨션 1실보다 가격이 쌌었습니다 !) 일하는 사람은 정원사를 뺴고도 항상 15명은 필요했습니다. 정말 버블시대(거품경제) 의 이야기. 지금은 절대 있을 수 없죠(웃음).

 그리고 일본인 모두가 2주간 투어로 이 성에서 귀족 생활을 하면서 프랑스인의 강사로부터 매너나 테이블예술을 배울 수 있게 했습니다. 투어의 끝에는 파리의 Hôtel Ritz (리츠 호텔) 에서 만찬회를 열거나...

 그럭저럭 있던중 프랑스인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아져서 [일본인인데 프랑스인이 이미 잊은 진짜 교육을 넓히고 있다]라고 당시 대통령이었던 시라크 Chirac 씨에게도 인정받아 예술문화훈장도 받았습니다.

 

공주님은 자신의 힘으로 되는 것입니다.

 

 20년 정도 성주였었는데 4년 정도 전쯤 여름에 프랑스에 맹렬한 더위가 찾아왔고 겨울에는 엄청 추워졌습니다. 그 온도차로 성벽에 균열이 가버렸습니다. 저는 학생들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곳에서 학교를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처분했습니다.

 그래도 앙투와네트는 [당신이 할 일은 아직 있어요]라고, 지금 다시 신주쿠에 살롱(p.59)을 맡고 있습니다(웃음).

 저는 과자나 성을 통해서 앙투와네트와 스피리추얼 spiritual(정신적) 세계에서 친구가 되고, 친척처럼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주에 가까워졌던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공주님은 자신의 의사(생각, 의지)와 노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는 주위로부터 이해받지 못한다거나 괴로운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바이블의 독자 여러분, 공주님같은 양복을 좋아하시는데, 가족은 좋게 생각해 주지 않는 분들도 계시곘지요. 그러면 가족과 함계 외출 할 때는 입지 않는다던가 그 정도의 배려는 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이해해줬으면 하고 생각하는 것은 소용없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아직 가족에게 이해는 커녕 관심도 못받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해 온 일에 일본 곳곳에서 찬동해주시는 분이 있어 마음의 친구가 많이 생겼습니다. 세상에는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신은 그런 당신을 머지않아 자유롭게 헤쳐나가게 해줄 겁니다.

 공주님이 되는 꿈을 버리지 마세요. 공주님은 꽃같은 존재. 비바람이 몰아쳐도 견디고 자라서 아름답게 피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꽃]이 된 자신을 아름답다고 믿으면 더욱 아름답게 빛날 것입니다 !

 

p. 54~57

 

[마리 앙투와네트같아]라는 말을 듣기 위한

공주님의 생활 룰 rule(방식)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 알아두면 콧대 높고(긍정적 의미) 고전적으로 우아한 공주님의 룰을 가르쳐 드립니다.

 

공주님에 가까워지기 위한 룰 1

 

정식적인 장소에 달고가는 액세서리는 3점세트로

 

 외출이나 식사등에 착용하는 액세서리는 이어링, 네크리스, 링 3점세트가 약속입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얼굴 주변을 화려하게 해주는 이어링과 네크리스입니다. [파티에 갈 예정이 없는데]라고 말하지 마요. 이외로 써먹을 찬스가 올 것입니다 ! 세트로 팔고 있는 것을 찾아 구하세요. 비싼게 아니라도 물론 괜찮습니다.

 

또 하나의 룰을 알아둡시다 !

 

 파티에 갈 때는 로브데콜테 robe décolletée (목이 깊게 파인 드레스) 라 그래서 데콜테를 보여주는 롱드레스 착용이 정식입니다 ! 맨살에 네크리스를 걸어주세요.

 

공주님에 가까워지기 위한 룰 2

 

정식 인사는 스커트 자락은 잡고 뒤로 두걸은 물러나 가벼운 인사를 합니다.

 

 이것은 옛날에 임금님이나 웃어른을 뵈었을 때 하는 방법. 스커트 자락을 쥐고 뒤로 두걸음 물러섭니다. 그리고 허리에서 45도 숙이고 웃는 얼굴로 인사. 뭔가 굉장히 우아한 기분이 들지요 ?

 

또 하나의 룰을 알아둡시다 !

 

 인사할 때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이 옳습니다. 윗사람이 손을 내밀면 응합니다.

 

공주님에 가까워지기 위한 룰 3

 

의자의 등에는 기대지 않는다 !

 

의자의 등은 편해도 기대는 것은 금물. 공주라면 허리를 꼿꼿이 펴고 앉으세요. 다른 룰은 못지켜도 이 앉는 방법 하나로 모두 당신이 공주님이라는 것을 알아챌 것입니다 ...!

 

또 하나의 룰을 알아둡시다 !

 

유럽의 궁전에서 자주 보이는 의자는 등받침이 곧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아 라 헨느  à la reine]라는 왕비를 위한 의자입니다. 덧붙여 앙투와네트도 [헨느 reine]라고 불렸습니다.

 

공주님에 가까워지기 위한 룰 4

 

공주님은 모두의 리더. 모두를 이끌고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잘합니다.

 

 공주님은 의외로 강합니다 ! 어느새 리더가 되어 자연스레 이끌어가는 힙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일은 없습니다. 모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여유가 있습니다.

 

또 하나의 룰을 알아둡시다 !

 

 여러 사람 앞에서는 살짝 미소를 지어봅니다. 모나리자 기분으로 가볍게 미소짓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불쾌하게 말해도 표정이 어두워지면 안됩니다. 미소(웃는 얼굴)는 공주님의 최강무기입니다.

 

p. 58

 

빵이 있어도 과자는 먹고싶어 !

 

공주님 티타임의 즐거움

 

차와 스위츠로 즐기는 휴식시간은 여자아이에게 가장 즐거운 순간

게다가 간단히 공주님 소양을 높이는 시간도 있습니다 !

당신은 공주님의 티타임 약속을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

그리고 어느 정도 마스터 할 수 있을까요 ...?

 

쫌 알아둡시다 ~

 

티타임 약속

 

카페편

 

 티컵을 잡지않는 손은 컵에 대지 말고 무릎 위(영국식)나 테이블 위(프랑스식)에 두는 것이 옳습니다.

 

레스토랑편

 

 풀코스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스위츠는 커피나 차를 기다리지 않고 다 먹습니다.

 풀코스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스위츠랑 커피를 다 먹으면 다른 방이나 테이블에서 한 번 더 차를 마시는 것이 클래시컬한 식사방법. 여기서 나오는 가벼운 과자는 음료와 함께 몇개를  먹어도 좋습니다.

 

집 편

 

 유럽의 전통있는 브랜드의 가마에서 구운 찻잔을 가지고 있는 것이 공주님. 비싸지만 언젠가는 결심해서 유럽의 전통있는 브랜드의 찻잔을 사세요. 그리고 매일 사용하세요. 아까워,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

 비싼 것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소중히 다루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요.

 모닝 티라고 해서 아침에 침대에서 마시는 차도 엘레강트 합니다. 전날 파티로 눈뜨는게 늦어져버렸어... 그런 때 일수록 공주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회편

 

 자신이 다회를 열기로 했으면 공주되는 당신이 모두에게 차를 따라줍니다.

 꽃무늬 찻잔을 손님에게 내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꽃은 궁전의 화원을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귀족에게 화원은 남녀가 비밀리 사랑을 나누는 곳입니다... 하지만 여자들끼리 모인다면 꽃도 OK하기로 합시다 !

 

 

p. 59 에는 今田美奈子씨가 프로듀스한  카페에 대한 설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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