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홓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로리타데이에 드디어 갔다왔다..
.. 이제보니 사진을 안찍어서 ;;;;;;
처음가는 로데여서 많이 떨리고 두근두근하고...
뭐 입고갈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결국은 아무것도 아닌 고민이었다.
그냥 입고싶은것을 입으면 되는 간단한 것이라니!!
캐주얼도 괜찮다고는 했지만 간만에 외출인데 그럴 수 있는 용기는 없었기에 새로산 원피스를 입고 첫외출을 했다.
어쩌다보니 한시 조금 전에 도착해서 쪼르르 줄서있다가 한자리 수에 입장ㅎㅎ
엽서받고 괜히 두근거렸다. 로리타아가씨들과 이렇게 많이 만날 수있다니!!
로리타 옷도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주욱 본 것이 처음이라서 너무 좋았다. 황홀했다.
해누리 옷은 미리 출품상품안내에서도 봤지만 실재로 보니까 꺅ㄱㄱ
Apricot는 그냥 가져가버리고 싶었어요 ㅇㅅㅇ
바로크는 정말 기대 많이했는데 코트가 너무 이뻐서 ㅎㄷㄷ 계속보고 있으면 질러버릴까봐
애써 피해다녔어요 에궁
신작 프린트도 이쁘구 블라우스도 넘 이쁘구 =ㅁ=
해누리샵에서 마카롱 예약한거 받아왔는데 맛있어 보여서 참을 수가 없어따 ㅠ
왼쪽부터 망고, 바닐라, 다크초콜렛, 레몬, 피스타치오
젤 끝에있는 망고를 먼저 먹어봄..
마카롱도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마카롱이 이렇게 맛있는 디저트인줄은 !!
딱딱해보이지만 정말 부드럽고 많이 달지도 않고 진득진득한게 환상적이어서 감동했다.
한 세트 더 사고 싶어어~
........... 매일매일 먹을 수만 있으면 ㅎㅇㅎ
그리고 오늘 가장 기분 좋았던 일은 바로 입장 번호 추첨>_<
원래 추첨운은 없는지라 큰 기대는 안했지만 걸려버렸다아~~~
Apricot의 차분한 카츄샤인데 이게 정말 절묘하게 입고있던 원피스랑 잘 어울리는 거여서 어찌나 좋던지!
처음 로데갔는데 정말 좋은 추억이 되어버렸다.
어쩌다 보니 코디샷도 인증샷도 없지만 잊을 리 없겠지..
다음 로데는 내년 2월!! 갈 수 있으려나~!
이번에는 로리타아가씨들이랑 많이 친해지고 싶어요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