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망의 타카라즈카 포의 일족 보러가는날.
티켓팅 실패의 쓴맛을 보고 난 후.. 마지막 희망인 당일권에 걸었으나.... 11분 늦게 도착한 결과는 꽝. 처참하다..
갑자기 인생의 목표가 흐릿해지고 정신은 몽롱해졌으며 이 광활한 긴자에서 혼자 뭘 해야하나 걱정에 휩싸였다..
몇 분 정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은 후 긴자 라뒤레로 향했다.
다행히 대기열은 없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2명이서 오면 애프터눈 세트 시키는 건데.. 혼자라서 그냥 차랑 디저트 하나 시켰다.
카메라를 만지작거렸다.. 사진찍는거 너무 어렵다 ㅠㅠ ㅠㅠㅠㅠㅠㅠ 생각보다 생각만큼 안되고.. 사실 좀 조급하다. 당장 주말에 여행갈 때 이 카메라를 써야해서 ㅠㅠ 익숙해질 시간도 없고.. 너무 촉박하다. 마음이 급하다.
엄청 맛있었다.. 환상적.
이왕이면 밖에서 사진찍는 거 연습하고 싶었는데, 어디를 가야할 지도 모르겠고,, 사실 내가 카메라를 사고싶어 했던 궁극적 이유는 나를 찍는 것인데 그건 불가능하니.. 그리고 체력이 너무 없어서 어딘가 갈 수 없을 거 같았다.. 그래서 그냥 집으로 가기로 했다..
결국 낮잠도 좀 잤는데도 너무 피곤하고.. 오늘 합작 제출해야 하는데 선도 다 따지 못한 상태라 너무 답이 보이지 않는다. 내일은 아침 출근이라 그냥 아주 죽을 맛이다.
여러모로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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