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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きみはペット너는 펫 2017 드라마 - netflix


지난 며칠 간 이거 보느라 일상을 다 내팽겨쳤다, 


넷플에 떠서 옛날거 뜬 줄 알았는데 2017년 거였다. 사실 1화는 거의 보는둥 마는둥 틀어놓기만 했다. 뭔가 재미없을 거 같아서.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열심히 보기 시작해서 방금 다봤다. 



너는펫은 옛날버전 드라마도 안보고 만화도 안보고, 딱 이거만 봤으니, 이거에 대해서만, 개인적인 감상. 



>>좋았던 점!<<


일본 드라마인데 16부작! 길어서 좋았다. 


스미레가 모모를 대할 때 정말 펫처럼, 대해서 좋았다. 


밥을 스미레가 계속 하는데.. .. 그래도 펫 밥주는거 같아서 괜찮았다. 


모모가, 즉 남주가 어리고 잘생긴 것뿐만 아니라! 재능도 능력도 있어서, 이 부분이 좋았다. 흐흐 


이런저런 얘기 나눌 수 있는 친구있는 스미레가 부러웠다. 사실 유리 없었으면 이 이야기는 엄청 다르게 전개되었을 지도 모른다. 








>>아쉬웠던 점!<<


에..? 2017년인데 아직도 죠시료꾸(여자력)라는 개념이.. ㅠㅠ 넘나 험악한 현실! 


극중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여자는 결혼하면 직장 그만둔다는 게 디폴트 세계관 설정인 게 좀 슬폈다. 덧붙여 자꾸 스미레한테 결혼 어쩌구 하는 거 너무 불편했다. 맘속으로 나는 스미레! 휩쓸려서 결혼하지마!!! 하고 외쳤다. 사야카(맞나?)가 자기는 멍청해서 빨리 결혼해버리고 싶다고 비슷한 맥락의 말을 한 거 같은데 아무튼 너무 슬펐다. 





>>그 외 생각한 것<<


한국어 자막 없어서 일본어 자막으로 봤다. 이거라서 있어서 그나마 거의 이해한 듯. .. 


스미레, 모모, 하스미, 후쿠 이렇게 넷이면 살면 안되나..?ㅋㅋㅋㅋㅋㅋㅋ


시오리는 결국.. 하스미를 갖고 싶기만 했던 마음에서.. 진짜 좋아하게 되었나. 하스미-후쿠시마 관계를 보면 좀 묘하다. 


한국.. 아... 서울... ..그렇다. 한국은 이런 이미지. .. 한국에 와서 돈 되는 일 하려고 접객업..하는 후쿠시마상.. 나는 왜 돈 안 떼어먹혀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을까. 누군가를 갖고 싶어서 괜찮은 직장 그만두고 타국까지 가는 건, 난 못 하겠다. 


펫을 들이기 위해 돈벌어서 큰 집에서 살아야지. +ㅅ+ 


남자는 스윗한 최고야. 

스미레랑 모모는 평생 둘이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루미 예쁘다. 루미만큼 예쁘지도 않고? 루미에게 있어서 타케시 같은 사람도 없지만. 만약 루미랑 같은 상황이었다면, 회복도 못하고 분해서 그대로 가라앉았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