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 亜人 실사영화.. - 에어인디아 비행기에서
인천-델리 구간 에어인디아 비행기 안에서 서비스되는 영화중에 .. 딱 하나 봤는데.
아인 Ajin
스포일러 있음.
넷플릭스에 있는 애니는 이미 봤고.. 실사영화는 사실 작년 가을에 개봉하면 보려고 기다렸는데, 못 봤다. 아마 그 때 알바 관련해서 정신이 없어서 그랬던거 같다.
음성은 일본어, 자막은 영어. 자막없이 볼 수가 없어서 거슬리기도 했지만 비행기 소음이 커서 때때로 도움이 되었다.
사토 타케루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괜찮았다. 좋아하지 않는다기엔 가면라이더 덴오를 열심히 봤었다. ㅎㅎ
벌써 본 지 좀 됐기에 일기장에 써둔 메모를 참고하며 써야겠다.
미약한 기억에 의존해서 썼기에 틀린부분 있을 수 있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애니와 비교해서, 캐스팅이 원래의 캐릭터 이미지와 많이 다르게 했기 때문에 영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패럴랠월드 같은 느낌.
나가이 케이는 더 나이가 많고, 얼굴 분위기가 아에 다르다. 사이코같은 성격은 아예 드러나지 않았다. 대학생? 설정이었고, 평범한 느낌으로다가 여동생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공부하는... 착한.. 0ㅅ0 나가이 케이의 성격에 관해서는 원작 만화를 읽다보니 묘해졌다. 아무튼 영화에서는 분량의 문제 때문인지 나가이 케이의 성격에 관해서는 묘사가 적은 듯.
IBM에 대해서도 설정이나 설명이 부족하다. 아인이라는 신인류는 검은 물체를 낸다. 그 정도?.
사토는 훨씬 젊고 묘하게 매력적으로 잘생겼다.. 느낌이 완전 다름. 모자로 귀여운 얼굴을 가리지 말았으면...(..)
다나카군도 그 암튼 부하들도 잘생김. 잘생김이 최고의 매력이라는 것을 잘 아는 듯하다..
스토리는 원작의 분해 및 재결합이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분량상 깔끔하게 주된 에피소드 하나 진행해서 맘에 들었다.
토사키는 평범....
마지막 부분, 아인이 부활(?)할 때 큰 부위를 중심으로 살아난다-를 여러번 써서 재밌기도 했다.
원작 만화, 애니, 실사영화의 전개(?)가 다 다른데 전부 재밌다! 극장판 애니는 아직 안봤다..
사실, 비행기에서 멀미 할 거 같아서, 불안불안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 제대로 시청할 수는 없었던 거 같다. ㅋㅋㅋㅋ 더 쓰고 싶은데 한번 더 봐야겠다. 두번정도는 볼만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