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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엉망진창인 식생활 / 메타모루 복주머니

핑수니 2017. 12. 23. 21:59

오늘은 하루종일 먹기만 한 거 같다.. 뭔가 먹지 않으면 불안한 느낌이 들듯이.. 


우유를 사야할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멀리가기는 싫어서(오늘 나갈 계획 없었음 ㅠㅠ)

가까운 세븐에 가서 샀다. 비싸ㅠㅠ 하지만 오뎅도 사버렸다.. 에휴. 





저번에 사둔 호로요이 겨울 한정 귤맛..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좀 쟁여두고 싶다. 



우유랑 팬케이크 가루 나머지 다 써서 만들었다. 아이허븧에서 또 주문해야지 엄청 괜찮았다. 미니 피자도 먹고, 감자칩도 두봉지 먹고.. 야끼소바 컵라면도 먹었다. .. 정말 쓰레기 같다.. 그래도 내일 점심 도시락은 고기를 야채와 익혀서 정성스레 쌌다. 하루 한끼라도(쉬는날 뺴곸ㅋㅋ) 제대로 먹겠다는 일념으로. 




그리고 어제 발송했다던 메타모루 복주머니가 왔다. 사실 기대는 헀지만 그렇게 희망차지는 않았는데. 기쁘다. 

20일에 5시 예약 열리지 마자 예약성공했고, 22일 어제 발송(교토) 오늘 도착. 경이롭다. 


내일. 디너 먹으러 갈 때 입고 갈거다. 일하기에 편한 사이즈는 아니어서 집에 빨리와서 옷만 슝 갈아입는 계획으로. 



쨘. 


비닐백 넣어주는 거 넘 좋아 =ㅁ= 



레지멘탈 점퍼스커트+오버니삭스+헤어핀. 조금 구성에 비해 비싼 느낌 좀 있었는데, 대만족이었다. 색깔도 엄청 고민했는데(내가 지금 산 색은 샘플 공개가 엄청 늦게 되어서... )


옷걸이도 왔어!! 신기(비싼 옷 별로 못 사본 사람)

어깨끈에 프릴 디테일 좋다. 배색이 너무 예뻤다.. 역시 메타몰. 배색이 참 예쁘다. 

뒷 셔링이 꽤 꽤 넓어서 입을 수 있었다. 원단은 부피감 적고 가벼웠다. 오리지널 레이스도 예쁘고.. 다만 매치할 블라우스가. 이건 아무리 봐도 아이보리 보다는 오프화이트가 어울려서 고민을 좀 했다. 오프화이트 블라우스는 반팔밖에 없어서..ㅋㅋㅋ 아무튼 그거랑 입기로 결정. 오버니 삭스는 복주머니 오버니치고 엄청 예뻤지만, 종아리가 두꺼워서 그냥 스타킹으로 대체해야 겠다. 





헤어핀은 어떻게 써야할 지 감이 잘 안 온다. 에쁘니까 괜찮아. 



음.. 역시 로리-타 패션은 너무 좋아. .. 짝사랑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