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 멍때리는 시간이 부족했나?
이번주 정말 그림을 아예 못그려서.. 어제 급하게.. ㅋㅋㅋ조금 손보고. ㅠ 에효
저녁 간식으로는 한입크기 해쉬드포테토. 전자렌지는 안되는 거였다.. 오븐토스터기에 넣고 하니까 엄청.. 맛있었다. 심지어 저렴.. 이거 넘 좋넼ㅋ
오늘은 늦게 일어나서. .. 멍때리다가.
그림 그려야 하는데... 하면서 멍때리다가..
집에 소중히 모셔둔 옷이 곰팡이 피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충격을 먹었다.
조금 안전할 거라고 생각되는 장소에 뒀었는데. 물론 비 새고 고이는 곳은 아니지만.. 3면이 둘러쌓여있고.. 돌 때문에 물이 고일 수 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ㅠ제습기 필요하다.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만약 아빠나 엄마가 저 옷을 정리 차원에서 버린다면, 나는 앞으로 평생 말도 안할 것이다.
갑자기 쌀쌀하니까 적응은 안된다.
어제 출근할때만 하더라도.. 너무 더워서 땀 엄청나고ㅠ 여름처럼 안입은거 후회했는데.. 이게 무슨. ㅋㅋ
염한 연극(?) 선행 예약도 했다. 여러번 하려고 하다가.. 혹시나 다 당첨되면 다 결제해야해서.. 그럴 맘은 있지만 그럴 돈은 없어서 그냥 하나만 신청했다.. ㅠㅠ
알바만 해서는 생활비 모자라다. .. 집에서 용돈 조금이라도 받는거 없었으면, 혹은 내가 아파서 병원에라도 갔어야 했다면.. 나는 워홀생활 접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을 정도로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있을 때보다 확실히 스트레스는 줄었다. 영향을 준 요소는 분명 너무 여러가지이지만, 스트레스 줄어든 것 만으로도 2~3키로는 가벼워 졌다. ㅋㅋ사이즈 차이날 정도는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