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 스왈로우테일 갔다왔다.
아침에 너무 빡쳐서 눈이 떠졌다. 최근 며칠과 어제 특히. 집 안에서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서 . 심각하게 빡쳤다.
이사 생각하고 있다. 성희롱은 정말 못 참아. 성희롱 숨쉬듯 하는 게 사람이냐? 엥?? 인간 미만이라 상대할 가치도 없다.. 인사라도 한 내 자신이 대견하다.
전철역에 있는 자판기에 마시는 슈크림이 있어서 신기했다.
결국 집에 돌아올 때 사먹었다.
집에 있으면 너무 빡쳐서 일단 나왔더니 시간이 붕 떠서 데니즈에서 커피 주문하고 시금치 어쩌구도 먹었다.
오늘의 집사카페.
오늘 담당해주신 집사님 너무 센스있으시고 너무 진짜 최고로 귀여우시다.
오늘 우리 자리가 가장자리 샹들리에 자리였는데, 가운데 자리에 놓인 양초를 보고, 여기는 양초 안 놔주냐고 물어보니까
여기는 샹들리에가 있지 않냐고, 양초가 필요하면 자신이 양초가 되어드린다고 했다..
흐흐흐흐
가져온 잔도 설명 해주시는데, 내가 이 잔 XX색 아니냐고 하니까, 집사가 그렇다고, 참고로 일본어로 그 색은 XXX색이라고, 자기 이름이랑 같다고 설명해주셨다. 본인 이름을 귀엽게 어필하셨다.
거의 후반부에 다른 집사가 와서 홍차 따라주셨는데, 한국어로 '맛있어요?' 해주셨다. 기쁘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서,
그 집사가 간 후에 친구랑 기분좋게 웃었다. 행복한 짧은 시간.
마지막에 계산은 내 카드로 했다. 그래서 내가 사인했는데 담당집사가 내가 사인한 그걸 평생 보물로 간직하겠다고, 아침에 일어나면 그거 보고 .... 한다고. =ㅅ=
근데 오늘 담당집사 저번에 왔을 때의 담당집사랑 같은 분인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다. 목소리도 좋앙!
오죠사마 놀이 너무 좋다. 돈 쓰는 게 젤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