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ingHoliday

6/28 앞날을 모르겠다.

핑수니 2017. 6. 28. 22:49


아니 어제 이력서 보냈는데 광속으로 면접 잡힘... 크게 신경 안썼는데(내가 지원한 일 이미 마감이라 다른 일 소개준다고 하고 콜센터일이나 소개시켜줬던 곳이라 별 기대 안함) 갑자기 중견기업 면접이라니.. 세상에 나랑 너무 먼 세상이다. 하하



떨어질 게 분명.. (거의)대기업 따위가 날 뽑을리가 아리마셍... 

영어면접도 볼 거 같은데.. 망함 젠장. 아니 그전에 정장도 없고.. 정장 살 돈도 없고.. 그냥 가난한 아마추어 알바러한테 왜 이런 시련이.. 아득해진다.

신입 뽑는대매... 일본어랑 인성만 본대매.(일본어도 못하고 인성도 똥망인데 우짜지). ㅠㅠㅠ 망했어망했어.. 아무튼 면접은 일주일 쯤 남았으니 어떻게 덜 쪽팔리게 떨어질 지 궁리해야겠다.. 사실 내가 아무리 이렇게 고민해도 내 실제모습 보면 비호감이라 떨어뜨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음하하하하...




오늘 잡은 링곰. 





우타이테(?) Vulkain님께서 오리지널 앨범 내신다고 하여.. 킥스타터 회원가입함.. 조만간 포스팅을 하겠다. 


잘하는 거 뭔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이 나이까지 한 게 덕질밖에 없어서 .. 딱히 잘 하는 게 없다. 


오늘 알바 하는 곳에서 도둑이 뭐 훔치려다 걸려서 경찰왔었다.. 진짜 웃긴게.. 도둑 잡은 후 훔치려던 물건 계산하게 시킴.. 옆에서 보는데 도둑 표정 엄청 구린 게 넘 웃겼다.. 공개망신ㅋㅋㅋㅋㅋ 돈을 지불하고 구입한 후,., 바로 뒤에서 지켜보시던 경찰에 의해 잡혀가셨다. 



아침에 편의점에서 물 2리터 짜리 사는데. 일 끝날 때쯤 반 조금 안되게 남는다 보통은. 그래서 들고 집에 돌아오는데.. 너무 무거워서 어깨가 아프다.. 아니 이건 사소한 문제고 더 중요한 건 일하는 곳이 너무 더워서 심각하게 땀범벅이 되는데.. 에어컨 틀어도 너무 덥고.. 땀이 시야를 흐리는 심각한 지경인데 계속 일해야 하는게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