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ingHoliday

4/28 투표하다

핑수니 2017. 4. 29. 16:13


상쾌하게 그림그리다가 투표하러 가려 했는데 

눈뜨니까 2시. ;ㅁ; 


야끼소바같은 컵라면 후루룩 먹었다. 맛있네.


도쿄의 투표소 세 군데 중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선택! 교통비는 아끼고 아껴서 왕복 5백엔 조금 안되게 지불했다. 

생각보다 투표 넘나 금방 끝났다. 인주 찍고 후후 말리고. 

혹시 반대편에 묻어날까봐 긴 종이를 바깥으로 접어서 봉투에 넣었다. 


누구를 뽑을지는 정말 고민이 되는 문제였다. 

내 나름 간단하게 결정한다고는 해서 각 후보에 대한 기대치+그 후보의 당에 대한 기대치를 합산해서 결정했다. 

정말 어려운 문제다. 고작 내 한 표에 이런 고민까지 해야하나 싶기까지 했다. 



원래는 포푸틴을 사러 서점에 갔다. 그런데 이게 눈에 밟혔다. 

한참 고민하다가 포푸틴을 내려놓고 울트라점프를 샀다. 

1. 팝틴 내용은 늘 별거 없었다(유라유라짱 보러 사는 것이기 때문에,,,)

2. 팝틴 부록이 애매했다. 소장용으로는 최고지만 쓸 거 같지 않았다. 

3. 둘 다 살 돈은 없다. 그랬다면 고민따위 하지 않았을 것. 

4. 울트라점프 표지가 죠죠다. 

5. 부록1이 죠죠 스티커다.

6. 나카무라아스미코의 신연재가 시작되는 호다. 

7. 나카무라아스미코 작품의 미니 클리어파일이 부록2다. 


죠죠스티커는 요러요러하다. 아까워서 쓸 수는 없다.. 


클리어파일. 신연재 제목은 [왕국이야기]

조금은 읭하는 내용도 의연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좋았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살짝 기대. 


좋았으. 독자 엽서를 써서 보낼 것이다. 


일단 왕국이야기밖에 안읽었는데.

파락파락 넘기다보니 흐익...이거 성인잡지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