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맛있는 거 먹는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비몽사몽
전철타려고 기다리는데 스카이트리가 보였다.
츠키지 시장으로!
예전부터 오고 싶었긴 했는데 아침일찍 와야해서 ;; 아무튼 맛있는 참치덮밥을 먹었다.
다른거 같이 올려진 것도 먹고싶긴 했는데.. 그냥 이거 먹었다. 와사비가 독특하게 맛있었다.
그다음엔 닌교쵸에 갔다!!
'신참자'드라마 보고 닌교쵸에 얼마나 가고싶었었는지!!!! 꺅ㅋㅋ
우연히 지나가다가 신참자에 나온 가게도 몇 개 발견했다.
우부케야. 가위랑 칼을 파는 곳. 엄마는 작은 재단 가위를 샀다.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성능이 최고고 오래오래 쓰는 가위라서 아깝지 않다. 여기도 신참자에 나온 그곳!
신참자 1화에 나왔던 가게. 드라마에 나왔던 바로 그 그걸 사먹었다. 맛있다 냠냠
동백인가? 예쁘게 피었다.
재빨리 검색해서 스이텐구에도 갔다. 최근에 공사를 한 모양이다. 신참자가 2010년 드라마니까 그 사이에 너무 바뀌어서 잘못 온 줄 알았다. ..
하지만 여기가 맞다
이치란라멘을 먹으러 시부야로!
라멘먹고나서지만 럽라선샤인 샵에도 잠깐 들렸다.
이치란라멘. 나는 면을 별로 안좋아하니까 전혀 기대 안했다. 엄마가 먹고 싶다고 해서. 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기본라멘에 파 추가하고 맛챠안닌두부
한국어로 된 종이도 있어서 편하게 표시했다.
자리가 좁지만! 옆사람과의 벽(?)을 틀 수도 있어서 융통성있다
추가는 안했지만.
라멘 진짜 기대 안했는데.. 심각하게 맛있었다. 와.. 면시키면 무조건 남기는데. 다먹었다. 국물이 진하지만 냄새나거나 그러지 않고 면도 쫄깃하고 환상적이었다.
선샤인.....
스티커 뽑기만 하나 했다.
충동적.
시간이 남아서 주소등록하러 가기로 했다. 버스가 한시간에 두대 오는 것이라 시간 운이 엄청엄청 좋았다.
구약소에 끝나기 30분전에 도착했는데 엄청 친절하셔서 좋았다. 주소등록하고 보험까지 총 1시간정도 걸렸다.
도장 챙기러 일부러 집에 들려서 갔는데 도장은 필요 없었다...
벚꽃이 여전히 예쁘다.
가까운 역으로 걸어가서 도쿄 시내로 갔다.
검색해서 찾아본 모-얀 카레에 갔다. 도쿄역 근처의 지점이었는데 위치가 위치다보니 회사원이 잔뜩있었다.
엄마가 매운맛 너무 쎄게 해서 카레가.. 매웠다. 한국음식처럼 다가가기만 해도 매운 것이 아니라 첨엔 부드러운데 매운게 천천히 올라온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양이 많았다. 배부르게 마지막 만찬을 먹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
일찍 시작한 하루여서 한 일이 많았다. 하지만 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