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폴고티에전 2016.4.12
동생이 과제로 전시나 연극이나 뭔가 봐야한다고 해서 이거 보러 가기로 했다. 사람 붐비는거 끔찍히 싫어서 평일 낙찰..은 ... 그냥 리포트 제출일 직전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나는 아무래도 좋았다.
디디피 너무 커서 어딘가 어딘지 좀 헷갈렸다.. 티켓박스는 찾았는데 전시장 입구 찾는데서 좀 헤맸다..ㅠㅠ 저번 스탠리전 떠올리면서 대기표 있는 줄았고 물어봤는데 아주 살짝 띠껍게.. 아니다. 그냥 당황하신 거였다. 바로 입장할 수 있다고 했다.
장 폴 고티에는 코카콜라 병 디자인이랑 향수 디자인밖에 몰랐는데.. 새로운 경험. 입장권이 비싼 건 아닌데 나한테는 엄청 사치였다..
자유로운 사진촬영. 옷이 예쁜거 많았다! 다만 주구장창 등장하는 콘브라는 쫌..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곰도리에게까지 콘브라를 만들어 입혀준 걸 보고 ...
나도 유명해지면 우리집 곰도리도 이렇게 전시될 것인가 ㅎㅎ
리본으로 만든 옷 맘에 든다!
마네킹 눈이 움직여서 첨에 너무 무서웠다.. 저런 마네킹 디피가 많았따. 그럴싸하고 신기함. ..
얘네는 노래까지 한다..
가운데는 장 폴 고티에 목소리가 나온다. 프랑스어로 말했다가 영어로 말했다가..
아아 콘브라...
드레스 뒷모습인줄 알았는데 다리보고 흠칫..
런웨이를 보는 느낌.. 을 겸해서 잠깐 쉬어가는 의자도 있다 ㅎㅎ
이건 좀 유명하려나.
예쁜 옷이 많았다!! 하지만 전시자체는 짧은 느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진짜 여유롭게 천천히 봤는데도 어랏 하고 기념품숍이 나왔다.
전시 본 것만으로도 사치여서 구경만 했다. 알바비가 들어온 동생은 질렀다.
나가면 포토존.
여유되면 도록 사고싶었는데.. 전시 시작한지 오래된거 같진 않은데 벌써 인기있는 굿즈는 리오더까지 품절이라니..
너무 독창적인 창작물은 꺼려질 수 있는데 아슬아슬한 경계에 있는듯 아닌듯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