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기생수 파트1 보고옴..

핑수니 2015. 3. 6. 19:37





오오 아무도 없는 상영관... 금요일 오전이라 그런지(마이너 영화라서) 다섯명 정도가 봐서 쾌적하게..


기생수는 예전에 본 만화책! 독특한 발상이 신기하고 주인공이 변하는 과정등이 기억에 남는 괜찮은 작품이었다.


영화의 내용을 따지면 원작과도 달랐고, 애니랑도 달랐다. 내용을 많이 쳐내고 다듬었는데 각색은 잘 한 것 같다. 애니는 연출이 많이 아쉬웠는데.. 무엇보다 신이치가.. 귀엽다. 귀여워.
오른쪽이의 세세한 몸짓(?)이 센스있고 귀엽다.
사토미도 예쁘다! 


오른쪽이가 막 늘어나거나, 얼굴이 갈라져서 우아아ㅣㅏㅇ아ㅏㅇㄱ하거나 먹히거나 잘린 시체...는 조금 징그러웠지만 거부감 들 정도는 아니었고,


가장 강렬하게 원작과 다른 점은 신이치의 아버지가 처음부터 돌아가신 걸로 된 것이다. 원작의 초반, 아버지 관련 부분을 퉁 잘라낸 느낌. 만화책 읽을때는 신이치가 아버지를 지켜야 하니까 그 부분이 조마조마 했었는데, 그런게 없었다. 그래도 어색하진 않고.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하는, 상기시키는 부분이 나와서 정리된 느낌이었다.


신이치가 죽을 고비 넘기고 확! 변하는 부분. 원작처럼 앞머리 싹 올릴 줄 알았는데 ㅋㅋㅋ 앞머리만 살짝 치운 정도?

귀여워 >ㅅ< 데굴데굴...



파트2도 기대!